제목 [화요일엔단편영화] 21.9.28. ′영화사 HER FILM 특별전: 건강하게, 즐겁게 그리고 당당하게′ - 강예솔 감독
작성자 강병주
날짜 2021.09.22
조회수 60
대한민국의 독립영화제작사 ′HER FILM′은 4년 전 <졸업>이라는 작품으로 시작하여 2020년 [다큰아씨들]이라는 프로젝트와 함께 최근들어 아주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곳입니다. [다큰아씨들] 프로젝트의 규칙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건강하게 찍기, 즐겁게 찍기, 그리고 당당하게 찍기′. 대부분의 독립영화나 단편영화가 자전적이야기라지만 특히나 내밀한 일기를 꺼내어보는 것만 같을 정도로 정직하고 우직한 세 감독님의 작품들을 보면 그 규칙이 정말 잘 지켜지고 있음을 관객으로써도 느끼게 됩니다.

앞서 HER FILM 기획전을 소개하며 ′다큰아씨들′ 프로젝트의 규칙을 말씀드렸었는데요, 작품들을 계속 보다보니 꼭 세 분이 역할을 하나씩 나눠가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9월 28일에 먼저 보실 강예솔 감독님의 작품들에서는 감독님의 ′건강한′ 상념과 삶에 대한 태도들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로봇이 아닙니다.>는 조금 더 ′이야기′를 하는 영화이지만 결국 두 작품 모두 감독님의 이야기들과 다양한 푸티지들이 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사람의 감정을 툭 건드립니다. 두 작품 모두 보고나면 꽤 오랫동안 관객분들의 머리에 그리고 마음에 머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9월 28일 저녁 8시, 영덕스클럽에서! 강예솔 감독님 작품들의 여운을 함께 느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사진 이어 붙이기>
시놉시스
얼마 전 우리집 개가 오래된 사진 하나를 찢어 버렸다. 나는 찢어진 사진 조각을 보다가 마음이 불안해져 사진을 이어붙여 보기로 했다.

연출의도
<사진 이어 붙이기>는 ′찢어진 사진을 이어 붙이는 행위′ 라는 개인적인 움직임으로 출발하여, ′붕괴사고가 일어난 부지에 다시 건물을 지어내는 행위′로 도달한다. 두 행위 모두 기존의 흔적들을 지우려 애쓰지만 결국 그것은 지워지지 않고 그 자리에 남아있다.

<로봇이 아닙니다.>
시놉시스
미국의 한 도시에서 자율주행자동차 교통사고가 발생한다. 그리고 한 3D 시뮬레이션 전문가에게 그 교통사고를 재현해달라는 의뢰가 들어온다.

연출의도
<로봇이 아닙니다.>는 사람들의 인식과 사고 체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이다. 사람들은 어떤 대상에 대해 판단할 때 저마다의 기준을 갖고 판단한다. 각자 그 기준이 정확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 기준은 굉장히 모호하다. 모호한 기준들은 모여 데이터가 되고, 그렇게 모인 방대한 데이터들은 AI에게 학습된다. AI가 데이터를 학습하며 모호한 기준들이 절대적으로 옳은 기준으로 나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 과정은 어떤 하나의 기준을 향해 오차 범위를 줄이는 것일 뿐이다.


일시: 2021.9.28.(화) 20:00
장소: 영덕스클럽 (부산 수영구 수영로606번길 84, 지하1층)
상영작: <사진 이어붙이기> <로봇이 아닙니다>
관람료: 7,000원
신청링크: https://bit.ly/tueshorts_herfilm

※ 상영회의 자세한 타임테이블은 신청완료되신 분들에게 별도로 공지합니다.
※ 마스크 필수 착용, 손소독제 사용, 열체크 등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합니다. (마스크 미착용 시 공간입장이 불가)
※ 장내 물,음료를 제외한 취식은 불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