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들여다 밤 (안) 새봄] 20.12.5.(토) 20:00 ′흑역사의 밤′
작성자 강병주
날짜 2020.12.03
조회수 93
🌝들여다 밤 (안) 새봄 : 흑역사의 밤 🌚

일시 : 2020. 12. 5.(토) 저녁 8:00
장소 : 영덕스클럽(부산 수영구 수영로606번길 84, 지하1층)
관람료 : 10,000원
상영작 : 제1회 부산청년영화제 ′흑역사의 밤′ 섹션 상영작 <두 번째 행군> 제2회 부산청년영화제 ′흑역사의 밤′ 섹션 상영작 <요요현상>
신청 : bit.ly/sleepdarknight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
포스터 : designed by 김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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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봄, 세 번째 시간은 밤 ′안′새고 보아요
밤새봄은 이렇게 두번째로 끝을 내게 되었습니다
세번째 밤은 ‘안’ 새고 그냥 이어 보아요. 그리고 막차가 있을 때 갑니다. (코로나와는 함께 가지 않기 위함입니다..)

그냥 와서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지 않고 그냥 가실 수 있는 그런 시간입니다.
영화가 궁금하거나, 단지 와보고 싶거나, 그냥 심심하거나, 편히 와서 있다가 가셔도 된답니다.

오실 곳은 광안리의 영덕스클럽입니다.
어두침침한 곳이지만 편안한 소파, 그리고 의자가 있고 꽤 주관적인 취향의 cd와 lp가 몇장 있는 공간입니다. 손과 발, 몸을 따숩게 해줄 핫팩 몇개가 있지만 담요를 들고 오시길 권장합니다🔥



<두 번째 행군>
2017│다큐멘터리│88분│제작,연출,편집 나바루│촬영 나바루,선호빈,조이예환

시놉시스
나는 첫 번째 영화 <바보들의 행군>을 만들었지만 단 한 번의 상영 기회도 갖지 못하고 실의에 빠져 있었다. 그런 나를 안타깝게 지켜보던 <바보들의 행군> PD, 조이예환은 직접 배급 경로를 찾아보자고 나에게 제안한다. 나는 고심 끝에 그 제안을 수락하고 조이예환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주변의 독립다큐멘터리 제작자들과 만남을 주선한다. 그들은 잦은 만남과 회의 끝에 의기투합하게 되고 제작자들이 직접 관객을 찾아가 영화를 상영하며 전국을 유랑하는 다큐유랑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된다. 앞으로 나에게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서 나의 영화는 과연 세상의 빛을 볼 수 있을까?

연출의도
이 영화는 영화제작 이후의 일들, 배급과 상영을 비롯한 관객을 만나는 모든 과정에 대한 고민들을 담고 있다. 나는 그 과정에서 대안적인 배급의 가능성을 통해 관객과 만나고 소통하는 기쁨을 알게 되었고 한편으로 현실적인 한계와 장벽에 마주하게 된다. 영화를 만드는 과정이 나에게 첫 번째 행군이었다면 영화를 완성하고 나서, 그것을 보여주는 여정이 나의 두 번째 행군이다. 나는 이 영화를 통해 영화를 만드는 모든 사람들의 보편적인 고민을 담아내고자 한다. <두 번째 행군>은 이제 갓 영화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용기를 주고, 영화를 만들면서 한 번쯤 상처를 받았던 사람들에게는 따뜻한 위로가 되어줄 영화가 될 것이다.


<요요현상>
2019│다큐멘터리│93분│연출 고두현│제작 양주연,고두현(영화사 금요일)│촬영 고두현,양주연,최석준,김지용,한태섭│편집 고두현│음악 최혜인,이가을│출연 곽동건,문현웅,윤종기,이대열,이동훈

시놉시스
"요요를 계속 할 수 있을까?" 어린 시절부터 요요를 해온 대열, 동훈, 현웅, 동건, 종기 다섯 사람에게 20대 후반, 이 질문은 무엇보다 중요했다. 2011년 여름, 다섯 사람은 대학 졸업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자기들이 꿈꿔온 무대에 도전하고 요요를 그만두기로 결심한다. 대열, 동훈, 현웅, 동건 네 사람은 영국의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돈이 없어 한국에 남은 종기는 TV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한다. 꿈 같은 시간이 지나자, 선택은 더욱 어려워져 버렸다. 다섯 사람에게 이제 "요요"는 제각기 다른 의미가 되었고, 각자의 자리에서 마주한 현실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다.

연출의도
80년대 후반 태어난 아이들은, 한국 사회에서 처음으로 취미를 `허락 받은 세대′이다. 아이들은 각자 여가시간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나쯤은 선택할 수 있었고, 심지어 그것만 잘해도 평생을 먹고 살 수 있다는 믿음까지 가지게 되었다. 20여 년이 흘렀을 때, 거짓말처럼 그들 앞에 이제는 어른이 되었으니 취미를 버리고 돈을 벌라는 명령이 도착한다.
몇 년 전 나는 어느 축제의 거리에서 즐거운 표정으로 요요를 하는 다섯 친구들을 만났다. 줄로 연결된 작은 장난감으로 만드는 지름 3미터의 세계는 무엇보다 가치 있고 아름다워 보였다. 더이상 삶의 시기마다 삶의 조건을 예비해주지 않는 세상에서, 안정을 대가로 사람들은 삶의 작은 존엄들을 포기해야만 한다. 나는 다섯 친구들이 세상에 맞서 각자가 가진 작은 세계를 어떻게 지켜 나갈지 궁금했다.